크기를 줄이는 것과 용량을 줄이는 것은 다른 작업입니다. 기관별 상한과 줄이는 순서, 너무 줄여서 다시 반려되지 않는 선까지 정리했습니다.

사진 크기는 맞췄는데 용량에서 걸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접수 화면이 몇 KB 이하인지를 따로 검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작정 줄이면 이번에는 얼굴이 뭉개져서 판독 불가로 반려됩니다. 줄이는 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상한은 기관이 정합니다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제출처가 정합니다. 2026년 9월 15일 기준으로 공식 안내에 적혀 있는 값입니다.

항목내용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350KB 미만
KPC자격500KB 이하
온라인 여권 재발급500KB 이하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원서작성 안내에 용량 상한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큐넷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처럼 이 글을 쓰는 날 안내 페이지가 열리지 않은 곳은 수치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접수 화면에 적힌 안내를 직접 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어느 기관이든 제출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미만과 이하도 다릅니다. 공무원 원서접수는 350KB 미만이라 350KB에 딱 맞추면 안 됩니다. 349KB로 만드셔야 합니다. 이런 데서 걸리면 원인을 찾느라 한참 헤매게 되니 여유를 조금 두고 맞추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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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공무원 원서 규격(137×177·350KB 미만)으로 맞추기

웹에 도는 100KB는 옛 기준입니다.

크기를 줄이는 것과 용량을 줄이는 것은 다릅니다

많이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크기는 가로와 세로의 픽셀 수이고, 용량은 파일이 차지하는 바이트 수입니다. 둘은 연결돼 있지만 같은 작업이 아닙니다.

픽셀 수를 줄이면 용량도 같이 줄어듭니다. 3000×4000픽셀 사진을 413×531픽셀로 줄이면 담기는 점의 개수 자체가 수십 분의 일이 되니 용량이 확 떨어집니다. 대부분은 여기서 끝납니다. 규격에 맞춰 크기를 줄이는 것만으로 용량 조건까지 자동으로 통과합니다.

그래도 넘칠 때 손대는 게 품질입니다. JPG는 같은 픽셀 수라도 얼마나 촘촘하게 눌러 담느냐에 따라 용량이 달라집니다. 이 값을 낮추면 용량이 내려가는 대신 화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크기부터 규격에 맞추고, 그래도 넘칠 때만 품질을 건드리는 겁니다. 크기를 그대로 둔 채 품질만 깎으면 화질만 잃고 규격은 여전히 안 맞습니다.

휴대폰 사진이 유독 무거운 이유

요즘 휴대폰 사진 한 장이 3MB에서 5MB쯤 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화소가 아주 높아 픽셀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증명사진으로 쓸 때 필요한 건 413×531픽셀 남짓인데 그 열 배 가까운 크기로 저장되어 있으니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폰이라면 형식 문제도 겹칩니다.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HEIC라는 형식으로 저장하는데, 접수 사이트 대부분이 이 형식을 받지 않습니다. 용량을 줄이기 전에 형식부터 바꿔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건 HEIC JPG 변환 — 아이폰 사진이 안 열릴 때 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너무 줄이면 또 반려됩니다

용량을 줄이는 건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상한만 넘지 않으면 되고, 그 안에서는 화질이 좋을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작을수록 안전하다고 생각해 한참 아래까지 밀어 넣는 분이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공무원 원서 사진입니다. 100KB 미만으로 맞추라는 옛 기준이 인터넷에 대량으로 복제돼 있는데, 현행 안내는 350KB 미만입니다. 350KB까지 써도 되는데 100KB로 우겨넣으면 얼굴 윤곽이 뭉개집니다. 기관들이 공통으로 요구하는 건 얼굴 윤곽이 뚜렷이 드러나는 사진입니다. 용량을 맞추려다 이 조건을 어기면 결국 같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업로드 가능 범위가 좁습니다

GO여권 온라인 신청 조건 따로 보기

이 순서대로 하면 한 번에 끝납니다

· 원본에서 시작합니다. 이미 줄여 놓은 파일을 다시 줄이면 손상만 쌓입니다 · 낼 곳의 픽셀 규격에 맞춰 크기를 먼저 맞춥니다 · 그래도 용량이 넘으면 품질을 한 단계씩 낮춥니다 · 확장자가 요구하는 형식과 같은지 마지막으로 확인합니다 · 상한이 미만이면 딱 맞추지 말고 조금 아래로 둡니다

여기서 원본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사진관에서 받은 파일, 또는 직접 찍은 원본 사진을 말합니다. 메신저로 주고받아 이미 작아진 사진은 원본이 아닙니다. 그런 파일은 아무리 잘 다뤄도 화질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사진관 파일은 한 번 받으면 따로 보관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목표 용량을 넣으면 알아서 맞춥니다

PIKUMO 사진 용량 줄이기 도구는 목표 용량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200이나 350처럼 숫자를 넣으면 그 이하가 될 때까지 품질을 자동으로 낮추고, 품질만으로 부족하면 크기까지 단계적으로 줄여 맞춥니다. 2.4MB에서 480KB처럼 전후 용량이 표시되니 확인하고 받으시면 됩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넣어도 됩니다.

여러 장 한 번에전후 용량 표시

GO목표 용량 넣고 사진 줄이기

파일이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됩니다.

낼 곳이 정해져 있다면 기관별 규격 페이지를 쓰시는 편이 빠릅니다. 픽셀 크기와 용량 상한이 이미 들어 있어서 사진만 넣으면 됩니다. 각 페이지에는 그 값을 가져온 공식 안내 링크와 확인한 날짜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증명사진은 얼굴이 담긴 개인정보라 더 조심스럽습니다. 이 도구는 파일을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 브라우저가 처리 코드만 내려받고 실제 변환은 전부 내 기기 안에서 끝나며, 변환하는 김에 촬영 위치 같은 정보도 지워집니다. 기관마다 값이 얼마나 다른지는 증명사진 규격 맞추기 — 기관마다 다른 크기와 용량 에, 여권 온라인 신청 조건은 여권사진 규격 — 온라인 재발급에 올릴 사진 조건 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용량 상한은 2026년 9월 15일에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 접수안내, KPC자격 원서 사진 등록 규정, 외교부 여권안내를 직접 열어 확인했습니다. 큐넷 사진등록 안내 페이지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접수안내는 이날 열리지 않아 수치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 두 곳은 접수 화면의 안내를 직접 보시고, 어느 기관이든 제출 직전에 다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