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8일부터 개인 창구가 전자상거래 통관포털로 옮겨졌습니다. 유니패스와 어떻게 나뉘었는지, 밤에 막혔을 때 전화번호까지 정리했습니다.
해외직구 결제창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넣으라고 해서 검색해 보면, 아직도 유니패스 주소를 알려 주는 글이 많습니다. 그 주소로 들어간다고 엉뚱한 곳에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자동으로 새 주소로 넘어갑니다. 문제는 도착한 화면이 예전과 완전히 달라서, 설명을 따라가려 해도 메뉴가 하나도 안 맞는다는 점입니다. 2026년 8월 말에 주소만 바뀐 게 아니라 창구 자체가 갈라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개인 창구는 전자상거래 통관포털입니다
관세청이 2026년 8월 28일에 전자상거래 통관포털을 열었습니다. 포털 공지사항에 개설 안내가 2026년 8월 27일자로 올라와 있고, 같은 날 자료실에 통합 안내서와 로그인 안내서, 개인통관고유부호 메뉴 안내서가 함께 올라왔습니다. 개인이 자주 쓰는 기능만 따로 떼어 새로 지은 집입니다.
예전에 쓰던 유니패스의 개인통관부호 주소로 들어가면 지금은 새 포털로 자동으로 넘어갑니다. 즐겨찾기가 살아 있어도 도착지는 같습니다. 그래서 주소를 잘못 알고 있어도 길을 잃지는 않습니다. 진짜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화면 구성이 달라져서 예전 화면을 기준으로 쓴 설명은 어느 단계부터 그냥 맞지 않습니다.
유니패스가 없어진 게 아니라 둘로 갈렸습니다
가장 헷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유니패스는 그대로 있습니다. 개인이 쓰는 일이 두 곳으로 나뉘었을 뿐입니다. 어느 쪽에 무엇이 있는지만 알면 헤맬 일이 없습니다.
전자상거래 통관포털에서 하는 일 — 본인인증이 필요한 내 정보 쪽입니다. ·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 및 정보변경, 발급 이력 조회 · 신규 발급, 부호변경, 사용정지와 해제, 유효기간 갱신, 해지 · 도용신고와 도용신고 내역 조회 · 방문발급 사전신청 등록과 조회·변경 · 관세 전자납부와 납부 내역 조회, 관세환급 신청 · 통관 내역, 수입신고 내역, 거래 내역, 수입화물 진행정보 조회 · 주간 환율, 전자상거래물품 예상세액 조회
유니패스에서 하는 일 — 번호만 있으면 되는 조회 쪽입니다. · 화물진행정보 조회 (로그인 없이 번호로) · 우편물통관 진행정보, 국제우편물통관 신청 · 휴대품통관 진행정보, 여행자 분실물 조회 · 이사화물 통관예약, 공매물품 조회, 밀수신고 · 관세법령정보 포털
유니패스 첫 화면에도 두 포털로 가는 배너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하나는 전자상거래업자 포털(업체용)이고 다른 하나가 전자상거래 통관포털(개인용)입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개인이 쓰는 쪽은 개인용이라고 적힌 배너입니다. 업체용으로 들어가면 사업자 정보를 물어봅니다.
발급 자체는 본인인증으로 끝납니다
새 포털 화면에는 본인인증만 하면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간편인증과 공동인증 둘 다 됩니다. 서류를 내거나 심사를 기다리는 절차가 없습니다.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신규 발급 메뉴는 로그인한 상태에서 누르면 막힙니다. 로그인 상태에서는 개인통관고유부호 신규 발급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그대로 뜹니다. 처음 받는 것이니 당연히 로그인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반대입니다. 로그아웃한 상태에서 신규 발급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온라인이 안 되면 세관 방문 — 사전신청부터
포털 첫 화면 알림에 방문발급 안내가 걸려 있습니다. 문구는 이렇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방문하여 발급하시기 전에, 개인통관고유부호 메뉴의 방문발급 사전신청에서 사전신청 등록을 하고 가까운 세관을 방문하시면 신속하게 발급이 가능합니다.
그냥 세관에 가는 것보다 사전신청을 하고 가는 쪽이 빠르다는 뜻입니다. 사전신청 조회와 변경 메뉴도 따로 있어서 등록해 둔 내용을 나중에 고칠 수 있습니다. 인증수단이 없거나 화면 조작이 어려운 경우에 쓰는 길입니다.
밤에 막혔을 때 쓸 번호가 따로 있습니다
이건 검색으로는 잘 안 나오는 정보입니다. 포털 첫 화면 알림에 업무 외 시간용 연락처가 따로 안내돼 있습니다.
· 업무 외 시간 긴급 문의 — 042-481-3236, 042-481-3286 (평일 18시부터 22시, 휴일 09시부터 17시) · 누리집 이용 문의 기술지원센터 — 1544-1285 (유료) · 관세법령 문의 고객지원센터 — 국번없이 125
직구 결제는 대개 밤에 하게 됩니다. 인증이 안 되거나 화면이 멈췄을 때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유니패스 쪽 기술지원센터는 평일 09시부터 19시까지 받습니다.
부호를 받은 다음에 할 일
받은 번호는 쇼핑몰 결제 화면의 개인통관고유부호 칸에 넣습니다. 이때 포털에 등록된 이름과 주문자 이름이 어긋나면 통관에서 걸립니다. 영문 이름으로 주문하는 경우에 특히 자주 생기는 일입니다.
이사를 했거나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면 조회 및 정보변경 화면에서 같이 고쳐 두세요. 통관 과정에서 연락이 닿지 않으면 물건이 세관에 머무릅니다. 오래 안 쓰다가 다시 직구를 시작하는 경우라면 유효기간 갱신 메뉴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정보변경과 도용 대응은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확인과 주소 변경하는 법 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물건이 지금 어디쯤인지, 세관에서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이 포털이 아니라 유니패스에서 봅니다. 로그인 없이 번호만으로 조회됩니다. 화면 보는 법은 해외직구 통관조회 하는 법, 유니패스 화면 보는 법 에 정리해 뒀습니다.
이 글의 메뉴 이름과 안내 문구는 관세청 전자상거래 통관포털과 유니패스를 2026년 9월 15일에 직접 열어 확인한 것입니다. 면세 한도와 세액은 품목과 발송 국가에 따라 갈려서 이 글에는 적지 않았습니다. 금액은 포털의 전자상거래물품 예상세액 조회로 확인하시고, 판단이 필요하면 고객지원센터(국번없이 125)에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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