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도전을 마친 그는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9월 소치에서 경질된 이후 약 1년 동안 팀을 맡지 않았던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엘 콘피덴시알] 로베르트 모레노: 경쟁력 있고 색깔이 분명하며 다시 한번 도전에 준비된 국가대표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

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도전을 마친 그는 다시 한 번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해 9월 소치에서 경질된 이후 약 1년 동안 팀을 맡지 않았던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로베르트 모레노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을 이끌게 된 것은 스페인 대표팀 이후 두 번째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이다. 스페인에서는 루이스 엔리케가 다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갑작스럽게 임기를 마쳐야 했다. 이제 모레노는 그동안 좀처럼 이루지 못했던 성공을 다시 한번 노린다.

모레노는 이번 대표팀 감독직을 시작하며 “최대한의 열정과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경쟁력 있고 색깔이 분명하며 다시 한번 도전에 준비된 국가대표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 라고 자신의 에이전시를 통해 밝혔다. 그는 약 6년 전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한 이후 다시 국가대표팀을 맡게 됐다.

모레노는 놀랍게도 인공지능(AI)을 과도하게 사용했다는 이유로 소치에서 경질됐다. 소치 구단주 안드레이 오를로프는 당시 “도구 하나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모레노에게 AI는 주요한 도구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모레노는 이러한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저는 경기를 준비하거나 선발 명단을 결정하거나 선수를 선택하기 위해 AI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러시아를 떠난 뒤 약 1년간 공백기를 보낸 모레노는 이제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그의 선임 배경에 대해 “모레노 감독의 준비 과정,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분석 능력, 다양한 전술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고 밝혔다. 또한 “선임 과정은 여러 단계의 평가와 인터뷰, 대면 회의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협회가 그의 선임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레노의 한국 대표팀 데뷔전은 9월 24일 수원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가 될 예정이다. 나흘 뒤에는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다음 A매치 기간에는 10월 2일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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